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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

세상은 게임이 아니다 - A사과, 퓨전 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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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으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지성을 가진 누군가가 만들어낸 힘. 

게임 시스템을 접한 이들은 남들이 피땀 흘리며 노력할 때, 

간단한 퀘스트나 약간의 행동등 '참으로 사소한 대가'를 치르고 엄청난 성취와 영달을 누린다. 

 ...하지만, 진짜로 그 '대가'가 겨우 그 정도인 것일까? 

욕망에 취한 이들이 아무런 생각 없이 게임 시스템을 만들어낸 자의 꼭두각시가 되어 움직일 때, 

인류가 치르게 될 대가를 막기 위해 움직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


외계의 침공인지 아니면 이계의 침공인지 알 수 없는 적들로 인류의 존망이 걸린 상황

주인공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각성자가 마지막 전쟁을 치르는데...

다른 소설 같았으면 여기서 실패하고 주인공의 아쉬워하면서 회귀하는 장면이 나온다면

이 소설은 성공까지 하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주인공이 회귀하게 되는 상황

주인공이 회귀한 후 기존의 삶에서 후회되었던 부분들을 고치기 위해 초반에는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존재가 게임 시스템으로 사람들을 유혹해 퀘스트 형식으로 각성자 인재들을 암살해나가고

주인공 역시도 그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암살자가 게임 시스템을 이용해 쉽게 힘을 얻은 후

주인공의 가족들을 모두 살해하고 주인공마저 노리는 상황이지만 경험이 부족해 결국 암살은 실패로 돌아가고

주인공은 기존의 각성자 힘을 되찾고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새로운 인재들을 찾아다니며 육성하면서 초반 스토리가 진행된다.

설정도 참신하고 게임 시스템을 주입했던 존재도 단순히 신적인 능력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뇌 속에 어떠한 물체를 심어서 그 사람을 꼭두각시로 조종한다는 등의 내용도 새로웠다.

그러나 소설 분위기 자체가 굉장히 무겁기 때문에 가볍게 무언가를 읽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

무겁고 진중한 소설을 좋아하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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